'눈 8㎝' 제주공항 활주로 오후 1시까지 폐쇄…항공기 137편 결항

오영재 기자 2023. 12.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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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2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폐쇄가 오후 1시까지 이어지면서 항공기 100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계획 항공기 476편 중 국내선 도착 70편, 출발 67편 등 총 13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국내선 도착 항공기 3편과 국제선 도착 2편 등 총 5편의 항공기가 제주공항 착륙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회항했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 1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고 원활한 항공기 연결을 위한 제설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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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강풍주의보 제주공항 눈 쌓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에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폭설로 인해 임시 폐쇄조치된 가운데 제설차가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3.12.2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2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폐쇄가 오후 1시까지 이어지면서 항공기 100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계획 항공기 476편 중 국내선 도착 70편, 출발 67편 등 총 13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국내선 도착 항공기 3편과 국제선 도착 2편 등 총 5편의 항공기가 제주공항 착륙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회항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8㎝가량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 1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고 원활한 항공기 연결을 위한 제설 작업에 돌입한다.

제주공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고,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까지 내려져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에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폭설로 인해 임시 폐쇄된 가운데 제설차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3.12.22. woo1223@newsis.com

전날에도 운항 계획 항공기 469편 중 158편(국내선 출·도착 각 79편, 국제선 출발 1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이날 항공기를 타지 못한 체류객들을 포함해 주말을 맞으면서 제주공항 출발장은 긴 줄이 형성되는 등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제주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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