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유세윤 카톡 차단, 10년간 데면데면…통장잔고 100배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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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홍인규가 동갑내기 유세윤과 10년간 데면데면했던 사연을 전했다.
홍인규는 "10년 넘게 잘 안 풀리더라. 데면데면했다. 그때 약간 싸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같은 치과의사 돌잔치를 가는데 돈을 뽑지 않나. 제일 친한 친구라서 30만원을 뽑았다. 저는 통장잔고 50만원에 30만원을 뽑았는데 유세윤은 5000만원에 30만원을 뽑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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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홍인규가 동갑내기 유세윤과 10년간 데면데면했던 사연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형 x 독박투어2. 자기 얘기만 하다가 박살 난 개그계 선후배의 짠한 우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인규는 "너는 왜 세윤이 (카톡) 차단했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예전에 제가 카톡을 했다. 저는 3줄씩 보내는데 얘는 1줄씩 보내더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에 장동민은 "인규가 막내 같은 느낌이 난다. 청소 같은 거 할 때 '이거 빨리 하라고 XX야', '이거 어떻게 했어 이 XX야' 했다. 세윤이가 한 번 인규한테 형들이 하는 것처럼 '그래 이 XX야, 빨리 해 XX야' 했는데 갑자기 인규가 'XX야 XX야 하지 마'라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홍인규는 "형들은 이해가 가는데 친구가 그러니까 쌓았던 게 터졌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인규는 '그랬쩌염 아니네요' 하는 말투지 않나. (화낼 때) 그때 최민수 같은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연극 발성으로 'XX야 XX야 하지 마'라고 했다"며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인규는 "10년 넘게 잘 안 풀리더라. 데면데면했다. 그때 약간 싸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같은 치과의사 돌잔치를 가는데 돈을 뽑지 않나. 제일 친한 친구라서 30만원을 뽑았다. 저는 통장잔고 50만원에 30만원을 뽑았는데 유세윤은 5000만원에 30만원을 뽑더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마상(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다. 더 데면데면해지더라"고 고백했다.
김대희가 "지금 독박투어 같이 하고 있지 않나. 지금도 약간 그런 게 있냐"고 묻자, 장동민이 끼어들어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동민은 "둘이 같은 방을 쓰지 않나. 인규가 세윤이를 도와준다고 공 튀기는 연습을 계속했다. '세윤아 너 안 걸리려면 해야 돼'라더라. 근데 유세윤 얼굴을 보니까 '걸리고 돈 내도 돼' 이런 표정이었다. 인규는 진짜 열심히 한다. 공을 계속 줍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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