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자 스포츠 최고 수입 상위 10명 중 9명이 테니스 선수, 1위는 시비옹테크

박성진 2023. 12. 22.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세계 여자 스포츠 전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 상위 20명이 공개됐다.

그 중 테니스 선수는 상위 20명 중 12명이었으며, 10위 안에는 9명이나 자리했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는 2023년 여자 스포츠선수 고수익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08년 첫 여자 스포츠선수 고수익자 명단 공개 이래로 테니스 선수의 1위는 마리아 샤라포바, 세레나 윌리엄스, 오사카 나오미에 이어 시비옹테크가 4번째라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비옹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세계 여자 스포츠 전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 상위 20명이 공개됐다. 그 중 테니스 선수는 상위 20명 중 12명이었으며, 10위 안에는 9명이나 자리했다.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테니스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마케팅 가치를 고수익자 명단을 통해 증명됐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는 2023년 여자 스포츠선수 고수익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는 최근 올해 여자 스포츠 최고수익자 상위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대회 상금으로만 990만 달러, 광고 등 기타 수익으로만 1400만 달러 등 약 2390만 달러(약 310억)를 벌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08년 첫 여자 스포츠선수 고수익자 명단 공개 이래로 테니스 선수의 1위는 마리아 샤라포바, 세레나 윌리엄스, 오사카 나오미에 이어 시비옹테크가 4번째라고 한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과 연말 왕중왕전인 WTA 파이널스 등 전체 6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마케팅적 가치도 높아 비자(Visa), 의류 브랜드 온(On),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 오시(Oshee), 정보 기술 기업 인포시스(Infosys)와도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2위는 스키 프리스타일의 에일린 구(중국)의 차지였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대표로 대회에서 활약 중인 에일린 구는 대회 상금은 1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200만 달러에 달하는 기타 수익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화려한 외모의 에일린은 미국과 중국의 기업에서 모두 좋아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에일린 구 이후 3위에서 10위까지는 모두 테니스 선수들의 차지였다. 올해를 상위권으로 마감한 선수들이 대부분 해당 랭킹에 위치했으나, 부상으로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엠마 라두카누(영국)와 임신 및 출산으로 투어를 떠났었던 오사카 나오미(일본)이 나란히 4, 5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라두카누와 나오미 모두 광고 등 기타 수익으로만 1500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그들의 마케팅 영향력을 과시했다.

최고령 현역 선수인 비너스 윌리엄스도 1220만 달러로 8위에 오르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 선수들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2023년 남자 고수익자 1위인 축구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1억 3600만 달러(약 1769억)의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시비옹테크와는 5배가 넘는 차이가 난다. 남자 테니스 선수 중에는 은퇴한 황제, 로저 페더러가 9510만 달러(약 1237억)을 벌어, 현역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전체 선수 중에는 9위다. 페더러의 여전한 마케팅 파워를 실감하는 수치다.

2023 여자 스포츠 선수 최고 수입자 상위 20명
이름 / 종목 / 전체 수입 (US $)

01. 이가 시비옹테크 / 테니스 / 23.9 million
02. 에일린 구 / 스키 프리스타일 / 22.1 million
03. 코코 고프 / 테니스 / 21.7 million
04. 엠마 라두카누 / 테니스 / 15.2 million
05. 오사카 나오미 / 테니스 / 15 million
06. 아리나 사발렌카 / 테니스 / 14.7 million
07. 제시카 페굴라 / 테니스 / 12.5 million
08. 비너스 윌리엄스 / 테니스 / 12.2 million
09. 엘레나 리바키나 / 테니스 / 9.5 million
10. 레일라 페르난데스 / 테니스 / 8.8 million

11. 넬리 코르다 / 골프 / 8.2 million
11. 메간 라피노 / 축구 / 8.2 million
13. 캔다이스 파커 / 농구 / 8.1 million
14. 알렉스 모건 / 축구 / 7.8 million
15. 정친원 / 테니스 / 7.2 million
16. 시몬 바일스 / 체조 / 7.1 million
16. P. V. 신두 / 배드민턴 / 7.1 million
18. 온스 자베르 / 테니스 / 5.7 million
19. 브룩 헨더슨 / 골프 / 5.4 million
20.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 / 테니스 / 5.2 million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