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남부 스포츠타운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부 통과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12. 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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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이 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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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 조정으로 재심의 넘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이 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종 의결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당시 주거시설 및 체육시설 규모 적정성 등의 재검토 사항에 대해 보완한 뒤 이번 재심의에 도전해 결실을 맺었다.

'서남부 스포츠타운'은 사업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면적은 76만 3천㎡다. 여기에 약 2만 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 다목적경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변은 농구장,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 체육인 및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주거시설 중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

시는 2027년 충청권 하계U대회에 맞춰 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25년 1월 단지공사 및 체육시설공사를 착공,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결정으로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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