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남부 스포츠타운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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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이 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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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이 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종 의결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당시 주거시설 및 체육시설 규모 적정성 등의 재검토 사항에 대해 보완한 뒤 이번 재심의에 도전해 결실을 맺었다.
'서남부 스포츠타운'은 사업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면적은 76만 3천㎡다. 여기에 약 2만 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 다목적경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변은 농구장,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 체육인 및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주거시설 중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
시는 2027년 충청권 하계U대회에 맞춰 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25년 1월 단지공사 및 체육시설공사를 착공,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결정으로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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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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