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사기혐의` 전청조, 첫 공판…남현희 공범 의혹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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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11형사부(김병철 재판장)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역할을 했던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호실장 이씨는 전청조의 사기 자금 21억원을 송금받아 관리하고, 슈퍼카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자신 명의로 임차해 전청조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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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서 만난 남성에 임신했다고 속여 수천만원 가로챈 혐의도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전 국가대표 팬싱 선수인 남현희씨도 전청조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11형사부(김병철 재판장)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역할을 했던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전청조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27명으로부터 30억7800만원을 가로챘다. 검찰 송치 후 경찰은 추가 사기 혐의를 확인해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피해자 32명, 피해액 37억원으로 늘었다.
전청조는 자신을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재벌3세)라고 속이고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과 SNS 지인들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 경험이 적은 20~30대 사회 초년생이 주요 사기 타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호실장 이씨는 전청조의 사기 자금 21억원을 송금받아 관리하고, 슈퍼카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자신 명의로 임차해 전청조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실장 이씨는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하기도 했다.
전청조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임신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지난 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으로부터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됐으나 공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한편 전청조의 전 연인 상대인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도 전청조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 등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달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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