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덱스 권은비 연기판 도전장 내민다, 2024년도 열일 예약

[뉴스엔 하지원 기자]

UDT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가 2024년 배우로서 대중과 만난다. 덱스와 권은비의 새로운 도전은 두 사람이 핑크빛 썸 관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현재 방송계,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행보를 펼치고 있기에 더 눈길을 끈다.

덱스는 새 드라마 '아이쇼핑' 출연한다. ‘아이쇼핑’은 버려진 입양아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카카오웹툰에 연재됐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덱스는 주인공 세희의 최측근 수하이자 비밀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 정현 역을 맡았다.

덱스는 지난 10월 18일 '르크크 이경규'에서 배우 도전과 관련해 "한 번쯤은 도전하게 될 거라고 생각은 한다"며 "그런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표정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덱스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대사 분량보다는 자신이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덱스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 넷플릭스 ‘솔로지옥2’, '좀비버스', 웨이브 ‘피의 게임’, JTBC '웃는 사장' 등에 출연하며 대세 예능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 고정 출연으로 '플러팅 장인', '덱쪽이' 등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특히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피의게임2'로 신인 남자 예능상을 받는 등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

권은비는 2024년 가을 개봉 예정인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에 캐스팅돼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첫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엔(약 172억)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영화화됐다.

권은비는 여주인공이자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에 대해 "일본어로의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권은비는 올해 서울과 일본 나고야, 도쿄에서 펼쳐진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핫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권은비는 각종 행사 및 '강심장리그', '안싸우면 다행이야', '놀라운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세로서 존재감을 뽐내오고 있다.

과연 덱스, 권은비가 배우로서 또 어떠한 잠재력을 발휘할지 새 도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