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 경보 시간 10초 벽 깼다…대피 골든타임 확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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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진 최초 관측부터 통보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초로 10초 이내로 줄였다.
기상청은 지난 1월 강화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정보를 9초만에 발표해 최초로 한자릿수대 통보 시간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지진신속정보가 시행됐을 당시 기상청의 지진 통보 시간은 지진속보(규모 4.0 이상)는 120~200초, 지진조기경보(규모 5.0 이상)은 50초 이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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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진 최초 관측부터 통보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초로 10초 이내로 줄였다.
기상청은 지난 1월 강화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정보를 9초만에 발표해 최초로 한자릿수대 통보 시간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상청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의 경우 지진 통보 시간을 5초까지 줄였다.
2015년 지진신속정보가 시행됐을 당시 기상청의 지진 통보 시간은 지진속보(규모 4.0 이상)는 120~200초, 지진조기경보(규모 5.0 이상)은 50초 이내였다. 하지만 지진관측망을 확충하고 지진 자동분석과 통보 최적화 등을 통해 8년여만에 10초 이내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진은 속도가 빠르지만 덜 위협적인 P파를 관측해 속도가 느리지만 위협적인 S파가 도달하기 전에 대피하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대비책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S파가 도달하기 전 약 5초의 시간만 확보돼도 인명 피해를 80% 줄일 수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인구 밀집 지역, 원자력 이용시설, 주요 단층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확충해 지진 탐지 시간을 2초 이내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지진을 감시·분석해 국민에게 지진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지진이라는 거대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의 지진신속정보는 지진재난문자를 통해 전국 또는 해당 광역시·도에 전달된다. 동시에 텔레비전 자막,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누리집·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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