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연기한 이시언, 말고기 먹방 포기 “근육 느껴져”

유튜브 채널 ‘인생84’

배우 이시언이 말고기에 경악했다.

21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꿈과 희망의 나라 기안랜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기안84는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시언과 일본 오사카 여행에 나섰다.

오사카에 도착 후 시내로 나온 기안84와 이시언은 한산한 선술집으로 향했다. 주문에 앞장선 기안84는 메뉴판을 가리키며 거침없이 ‘디스 원’을 외쳤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주문을 마친 후 제작진은 기안84에게 “사시미 이거 시킨 거냐. 이거 말고기 사시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이시언은 주문을 취소하려 들었고 기안84는 “아잇 먹어봐요”라며 만류했다.

주문한 말고기 사시미가 나오자 기안84는 “네 발 달린 생선 맛을 봐야죠”라며 시식했다. 이어 “음~ 한우 육회보다 쫀득해. 얘네 운동 빡세게 했나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이후 기안84는 이시언에게도 말고기 사시미를 먹여줬고 이시언은 인상을 찌푸렸다. 기안84가 “말이라고 생각하지 마. 네 발 달린 생선이라고 생각해라”라고 말했지만 이시언은 “(작품 때문에) 말을 많이 타봤다. 말을 타면서 느낀 말의 근육이 느껴진다”며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시언은 2011년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와 2019년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촬영을 위해 승마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