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기존보다 164세대 늘어난 2331세대로 재정비 결정

이정민 기자 2023. 12.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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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에 2331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 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홍제2구역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주거비율 완화로 총 132세대의 공동주택(공공주택 19세대) 및 근린상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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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13구역 977세대, 장위10구역 2004세대 공급 예정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청 제공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에 2331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 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로 지난 2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7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시는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부 도로를 확폭하고 공공기여비율을 늘렸다. 청화아파트, 탑맨션 등 기존 건축물에 가려져 남산 조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부 주동들의 높이는 상향했다. 세대수는 당초 2167세대보다 164세대 늘어난 2331세대다. 이 중 350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세대와 차별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위원회는 전농13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전농13재정비촉진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295-29번지 일대(2만1051㎡)로 주거비율을 80% 이하에서 90% 이하까지 완화하면서 더 많은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이 지역에는 7개 동, 지상 45층 높이의 공동주택 977세대(공공주택 16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13구역은 2024년 조합설립인가, 2025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예상된다.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구역면적은 9만1362㎡로서 총 2004세대(공공주택 341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도 배치된다.

위원회는 서대문구 홍제동 326-5번지 일대 홍제2구역(면적 3069㎡)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2014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홍제2구역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주거비율 완화로 총 132세대의 공동주택(공공주택 19세대) 및 근린상가가 공급된다.

은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은 원안가결됐다. 위원회는 은평구 진관동 30-6번지와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1051번지를 연결하는 도로(지방도 317호선 우회도로)의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다. 도로는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지축교에서 진관2로와 진관3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는 차량이 통일로로 분산될 경우 은평지구 내 교통혼잡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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