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형만, 목사 된 근황 공개 "사기로 10억 날려→뇌종양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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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최형만이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MBN '특종 세상'에서 최형만은 목사가 됐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최형만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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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코미디언 출신 최형만이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MBN '특종 세상'에서 최형만은 목사가 됐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정서적 외로움, 상처, 내적 열등감이 회복이 안 되어서 힘들었다"며 "소망이 하나 있다.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는 나를 포장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일 때 후배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목사 되는 게 나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길하고 나와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연예계가 그렇지 않나. 제가 이겨낼 힘이 좀 부족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최형만은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한 십몇 년간을 이석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어지러워서 머리가 휙 돌더라. 뇌종양이라는 거다. 나는 뇌종양이 뭔지도 몰랐다. 수술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머리 뒤를 절개해야 하는 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다. 안면 마비가 올 수 있고, 입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다. (왼쪽) 귀가 안 들릴 수가 있다고 그러더라. 지금 수술했는데 귀는 안 들린다.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최형만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다고 털어놨다. "많이 벌 때는 월 5000만원 이상을 벌었다. 아는 지인이 추천해서 부업을 했다. 스크린 골프 사업을 하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이게 사기라는 것을 알고 소송했다. 정확하게 한 4년 만에 한 10억원을 날렸다. 누구한테 이용당했다, 사기당했다, 내 것을 뺏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짜 너무 사람을 미워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형만은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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