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건전 재정 자화자찬...딴 세상에 사시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가 적절했다고 평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화자찬식 인식, 발언에 정말 다른 세상에 사시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최고위 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직장인 모두의 삶이 하루하루 버겁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은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중장년층은 일용직만 늘고 고용의 질이 악화하고 있다며, 전문가들 다수도 내수 소비가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각고의 노력 끝에 민생 예산을 증액했지만, 이 정도로는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민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OECD 35개 회원국 경제 성적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이는 정부 건전 재정 정책이 적절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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