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기 사건으로 최소 15명 숨져…총격범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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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한 대학교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최소 15명이 숨졌다.
AFP에 따르면 체코에서의 최근 사례는 2019년 12월 오스트라바의 한 병원에서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7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번 총기난사는 지난 1993년 체코가 독립한 이래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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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카렐교 등 관광명소와 가까운 카렐대학교의 예술학부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15명이 숨졌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9명은 중태에 빠졌고 중상자는 5명, 경상자는 최대 10명으로 파악됐다.
총격범은 카렐대학교 예술학부 소속 학생으로 확인됐으며 대학 내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총격범의 아버지도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총격범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에 앞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고 했다.
비트 라쿠산 내무부 장관은 “이번 범죄가 국제 테러리즘과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했다.
경찰 당국은 사건 현장 주변을 폐쇄하고 인근에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유족과 친척들에게 깊은 유감과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체코에서 총기 범죄는 흔한 일은 아니다. AFP에 따르면 체코에서의 최근 사례는 2019년 12월 오스트라바의 한 병원에서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7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번 총기난사는 지난 1993년 체코가 독립한 이래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남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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