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지분 공개 매각 유찰…25~26일 두 번째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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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족이 상속세 대신 국가에 물납한 지분 29.3%(85만1968주·약 4조7000억원)에 대한 공개 매각이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정부가 지분 통매각을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NXC의 지분 중 현재 김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가 34%, 김 창업자의 두 자녀가 각각 17.4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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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족이 상속세 대신 국가에 물납한 지분 29.3%(85만1968주·약 4조7000억원)에 대한 공개 매각이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따라 오는 25~26일 2차 입찰을 진행한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NXC 지분 공매 1차 입찰 결과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최초 예정가액은 4조7149억원이다. NXC 지분 29.3%는 당장 2대 주주에 오를 수 있는 규모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 텐센트·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두 곳은 그동안 국내 게임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데다, 자본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텐센트는 이미 국내 게임업계에 상당한 자본을 투입한 상태다. 국내 업체 앤유, 로얄크로우, 액트파이브, 엔엑스쓰리게임즈, 네이버(NAVER) 손자회사 라인게임즈 등에 투자해 왔다. 텐센트는 현재 넷마블의 3대 주주·크래프톤의 2대 주주다. 국내 게임사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PIF는 6월 말 기준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지분 10.23%를 보유한 4대 주주다. PIF는 지난해에는 엔씨소프트에 약 1조904억원을 투자해 9.3%의 지분을 획득,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정부가 지분 통매각을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통매각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지분 전량을 확보하더라도 경영권 행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NXC의 지분 중 현재 김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가 34%, 김 창업자의 두 자녀가 각각 17.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합쳐 약 7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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