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들불축제 되살릴 '시민기획단' 모집

22일부터 제주시청 홈페이지 통해 지원 가능
2024년 상반기 동안 무보수 순수 자원봉사
생태적가치 걸맞는 새로운 들불축제 기대

중단된 제주들불축제를 새롭게 부활시키기 위한 무보수 순수 자원봉사 시민기획단이 구성된다.

제주시는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들불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축제 기획에 참여할 시민기획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 시민기획단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로 모집 인원은 100명 내외다.

시민기획단 참가 자격은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제주시청 인터넷홈페이지(www.jejusi.go.kr)에서 제공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기획단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이며, 들불축제 아이디어 제안은 물론 축제 콘텐츠 기획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시민기획단 참여자에 대해 우수활동자 표창, 자원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축제 기획과 연계된 교육과정 수료 시 수료증 수여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무보수 진행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제주시 강미숙 관광진흥과장은 "2025년부터 새롭게 달라질 들불축제를 시민들이 주도해 축제를 기획하는 시민기획단 구성으로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콘텐츠가 개발되길 기대하며 축제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은 참여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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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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