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죽었다”...불장인데 이더리움 투자자는 울상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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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인투자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간 코인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상승해야 비로소 알트코인 장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상승이 부진하다.
코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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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인투자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더리움 가격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코인계의 대장이라면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의 왕’으로 불린다. 그간 코인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상승해야 비로소 알트코인 장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상승이 부진하다.
이달들어 이더리움은 9%대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이더리움 대항마로 불리는 솔라나가 5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도드라진다. 코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3% 반등에 성공한 이후 4만4000달러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국내에서는 59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횡보하면서 알트코인들은 개별 이슈에 따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1.70% 상승했고, 리플은 1.13%, 솔라나는 14.15% 상승하며 이틀째 10%대 상승을 이어갔다.
특히 니어프로토콜과 솔라나 등이 돋보였다.
전날 글로벌 코인시장에서는 니어프로토콜(NEAR)이 26%, 솔라나(SOL)가 14%, 에이다(ADA)가 10%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코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솔라나(SOL), 스택스(STX), 니어 프로토콜(NEAR) 등 세 개의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조심할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가격 상승이 소셜미디어상의 대화량 증가와 연관성이 높은데, 최근 소셜 미디어상의 대화량 증가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 가격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웅믜 비율인 ETH/BTC는 최근 지난해 6월 루나사태때 수준까지 떨어졌다. 당시 루나사태 이후 이어진 3AC의 파산과 셀시우스 사태 등으로 이더리움 생태계가 파멸적인 위기를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 대비 매우 심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리는 솔라나가 최근 높은 상승을 보인 것도 이더리움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는 이유다.
다만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내년초로 예정된 ‘칸쿤 업그레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칸쿤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네트워크 이용료도 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최근 발간한 ‘2024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내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이더리움이 내년으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 수익률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36%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4.59%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51% 감소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3.02%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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