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나눠요…컴포즈커피 등 식품업계, 연말 사회 공헌 활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는 사회 공헌 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해지며 이번 겨울 시즌에만 진행되는 단발성 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컴포즈커피는 매년 회사와 임직원이 다방면으로 힘을 합쳐 연탄 나눔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 동구 좌천동 일대와 대전 대덕구 덕암동 일대에서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7000여 장을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올 한 해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총 11회 진행한 바 있다.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는 응원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소비자 대상 이벤트로 2023년 헌혈자의 날, 대한민국장애인무용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등에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난 어린이 날에는 청운보육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맘스터치 역시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의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 및 소외계층 어린이 150명이 인근 맘스터치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상품권은 강동구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하고자 연말을 앞두고 준비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5월에도 ‘맛있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및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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