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스피·코스닥선물지수 '0.5배 추종' ETN 첫 상장

이웅 2023. 12.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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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 지수를 0.5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한국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 0.5X 코스피20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코스피200 선물 TWAP 0.5X 지수'를 기초로 해 코스피200 선물의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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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서 '음의 복리효과' 줄이는 장점"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 지수를 0.5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한국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 0.5X 코스피20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코스피200 선물 TWAP 0.5X 지수'를 기초로 해 코스피200 선물의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미래에셋 0.5X 코스닥15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 '코스닥150 선물 TWAP 0.5X 지수'를 기초로 코스닥150 선물을 0.5배수로 추종한다.

현재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 코스피200 선물과 코스닥150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존재하지만 0.5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아직 없다.

코스피200 선물 및 코스닥150 선물 TWAP(시간가중평균) 0.5X 지수는 지난해 10월 소수점 배율 ETN 상장이 허용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위해 개발된 전략형 지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들은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장기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기초자산이 일정한 범위에서 움직일 때 음의 복리효과가 큰 고배율의 상품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상품도 자산가격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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