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이끄는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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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지며 전례없는 시장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도 속속 마련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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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최근 ETF 예비 발행사들과 컨퍼런스콜 진행
시장 내 장밋빛 분석 확산 "가상자산 겨울 끝났다"
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6% 상승한 4만386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1.72% 상승한 2239달러에, 리플은 1.63%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SEC는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예비 발행사들과 합동회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발행사들이 현금 상환 방식 채택을 확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콜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 중이다. 가장 먼저 현물 ETF를 슨청한 아크 인베스트 건의 최종 결정일인 1월 10일 이전에 여러 건에 대한 승인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톡머니 리자드 비트코인 분석가는 “ETF 결정이 내려질 떄까지 비트코인은 계속 펌프질을 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지며 전례없는 시장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도 속속 마련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겨울’을 벗어났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시장은 이미 겨울을 벗어났다”며 “지난 1년간 가상자산 가격 변동은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가상자산이 금융업에 안착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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