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자 0명 … 4.7조 NXC 매각 유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가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의 지분에 대한 1차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NXC 지분 29.3%에 대한 공개 매각은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이번 NXC지분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이 상속세를 대신해 물납한 지분이다다.
통상적으론 유찰이 계속될 경우 3차부터는 매각가의 10%씩을 회차가 거듭될수록 깎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NXC 지분 29.3%에 대한 공개 매각은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캠코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NXC지분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이 상속세를 대신해 물납한 지분이다다. 지분 가치는 무려 4조7418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20%(약 8000억원) 붙여 매각가를 결정했다.
통상적으론 유찰이 계속될 경우 3차부터는 매각가의 10%씩을 회차가 거듭될수록 깎는다. 유찰만큼은 피하기 싶은 의도에서다.
하지만 이번엔 3차 수의계약 전환시에도 매각가를 깎아주지 않을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재량범위 내에서 매각가를 깎아주지 안 깎아줄지 선택할 수 있다”며 “국민재산을 함부로 팔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수의계약 전환시에도 매각가를 깎아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시당초 시장에선 유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 창업자 유족(부인과 두 딸)이 가지고 있는 지분이 68%에 달해서, 이번 지분을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려는 사람 입장에선 그럼에도 경영권 프리미엄(약 8000억원)을 얹어서 사야하는 꼴이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인 관계로 증권시장에서의 공개 거래도 어려워 차익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벤츠·포르쉐 뽐냈다가 이런 X망신이 있나”…후륜구동 굴욕, 네 탓이오 [세상만車] - 매일경제
- 사랑의 밥차 20년 이끈 ‘유명배우 엄마’…“이젠 딸도 봉사중독” - 매일경제
- “여보, 다들 그돈이면 이車 사네요”…비싸져도 ‘비교불가’, 그랜저도 HEV [최기성의 허브車]
- 포스코에 로봇 공급계약 …이 주식 상한가 찍어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여보, 내년엔 좀더 넣을께요”…‘10년째 제자리’ 연금소득 과세 1500만원 상향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2일 金(음력 11월 10일) - 매일경제
- 오징어 1천톤 외국서 ‘긴급 공수’…과일도 초비상, 도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내년 최저임금, 50만원 더 받는 ‘이 직업’…3만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영화 ‘잠’ 이야기, 현실이네…잠 못 자는 사람들 이렇게 살고 있다 - 매일경제
- 오지환, LG와 6년 124억 원에 FA 계약 도장 쾅!…“앞으로도 많이 우승해 팬들께 즐거움 드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