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후 첫 국외출장으로 사우디 방문

23~27일 2박5일 일정…반부패 수사기관 협력 강화
2019년 방한한 사우디 검찰총장과 인연으로 공식초청 받아

이원석(사진)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다.

22일 대검찰청은 이 총장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박 5일 일정으로 사우디 리야드 소재 반부패기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이번 출장은 사우디 반부패청(NAZAHA)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출장에는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장과 홍용화 대검 국제협력담당관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출장 기간 동안 반부패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9년 10월 방한했던 셰이크 사우드 알모젭 사우디 검찰총장과 업무 협의를 할 예정이다. 알모젭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한 당시 방문해 반부패 수사기관 운영에 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양국 반부패 기관 간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