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한랭질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23. 12.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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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각각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전국적으로 한랭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한다.

동창은 말초혈류 장애로 피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한랭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한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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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각각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전국적으로 한랭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한다. 저체온증·동상·동창이 대표적이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오한이 생기고 말이 어눌해지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상태다. 동창은 말초혈류 장애로 피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한랭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한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실내 온도도 자주 확인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장갑·모자·마스크 등 방한 장비를 갖추고 주머니에서 손을 뺀 채 활동하는 편이 안전하다.

ⓒ시사저널 임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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