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내달 2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

이윤경 2023. 12.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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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 1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271억원은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해 기획한 재정임에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며 "271억원이 반영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멈추기 위해 기다렸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271억원 증액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국회의 2024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탑승 시위를 유보하고 침묵 선전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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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증액 무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 1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가운데)가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경 인턴기자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 1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 예산안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271억원이 증액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길 지하철을 다시 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271억원은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해 기획한 재정임에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며 "271억원이 반영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멈추기 위해 기다렸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교통약자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출근길 지하철을 다시 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271억원 증액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국회의 2024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탑승 시위를 유보하고 침묵 선전전을 개최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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