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쏘렌토 잡고 국내판매 1위 복귀…올해 11만대

이동희 기자 2023. 12.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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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위인 기아(000270)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쏘렌토 7만7743대보다 2만7000대 이상 많아 그랜저는 연간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의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2만2211대로 현재까지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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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판매량 10만4600대…유일하게 10만대 돌파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2만2200대로 작년 이어 1위 수성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디 올 뉴 그랜저 온라인 컨퍼런스 및 실차 전시’ 행사에 7세대 그랜저가 전시돼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그랜저는 10만4652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나타났다.

2위인 기아(000270)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쏘렌토 7만7743대보다 2만7000대 이상 많아 그랜저는 연간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 판매 모델 가운데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그랜저는 지난 2022년 11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최근 1년간 국민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랜저는 지난해 쏘렌토에 밀려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가 1위 자리에 복귀했다.

3~5위는 기아 카니발 6만4552대, 기아 스포티지 6만4010대, 현대차 아반떼 6만222대 등으로 집계됐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뉴스1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의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2만2211대로 현재까지 1위를 기록 중이다. 벤츠는 내년 1월 신형 11세대 E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위는 BMW의 동급 세단 5시리즈로 1만8907대다. 두 모델의 차이는 3300대 이상으로 올해도 '수입 베스트 셀링카'는 E클래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1만3086대를 기록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Y다. 이어 벤츠 S클래스(8378대), 아우디 A6(734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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