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최윤범 전 삼성전자로지텍 대표 영입

올해 8월 인수 비투엘물류 대표이사로 선임
"북미 물류 인프라 확장에 역량 발휘 기대"

최윤범 아이마켓코리아 비투엘물류 신임 대표이사(아이마켓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최윤범 전 삼성전자로지텍 대표이사를 자회사 비투엘물류(BTL)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디언트(035080) 그룹은 아이마켓코리아를 포함 계열사에 대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8월 인수한 국제운송 전문기업 비투엘물류를 종합물류기업으로 빠르게 키워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경영 관리 등을 맡았다. 베트남·네덜란드·중국(쑤저우·혜주 등) 법인을 거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최근엔 삼성전자로지텍 대표이사를 지냈다.

비투엘물류는 국제 운송을 기반으로 해외법인 8개·국내외 다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종합물류 기업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비투엘물류를 통해 베트남, 중국, 미국, 헝가리 등 해외법인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개발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를 통한 북미 물류 인프라 확장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최윤범 대표이사 영입을 계기로 산업자재 유통 사업 확대, 미국 산업 클러스터 연계 글로벌 인프라 확장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