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 아파트 '냄새 제거 향초 피우고 자다' 불…1명 경상

안지율 기자 2023. 12.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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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2시18분께 경남 밀양시 내이동 한 아파트 4층 거실에서도 향초로 인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인 6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 69㎡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이날 오전 2시54분께 진화됐다.

집주인이 잠에서 깨 화장실 가는 도중 화장실 앞 휴지 쌓아둔 곳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연기가 자욱한 것을 확인하고 119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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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2시18분께 경남 밀양시 내이동 한 아파트 4층 거실에서도 향초로 인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일 오전 2시18분께 경남 밀양시 내이동 한 아파트 4층 거실에서도 향초로 인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인 6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아파트 주민 4명은 대피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69㎡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이날 오전 2시54분께 진화됐다.

집주인이 잠에서 깨 화장실 가는 도중 화장실 앞 휴지 쌓아둔 곳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연기가 자욱한 것을 확인하고 119 신고했다.

2일 오전 2시18분께 경남 밀양시 내이동 한 아파트 4층 거실에서도 향초로 인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 도착 때 강제로 문을 개방했고, 베란다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보고 화재를 진압했다.

집 주인 A씨는 "냄새 제거를 위해 향초를 피우고 잤다"는 취지로 소방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향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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