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도 허리가 휘어요”…1.7% 학자금 대출금리 유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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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금리가 7학기 연속 동결된 연 1.7%를 유지할 전망이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되는 ‘제2차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안건을 심의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4학년도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단가 인상,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동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상환 기준소득 인상, 이자 면제 대상 확대 등을 심의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특히 학자금 대출금리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연 1.7%를 유지해 왔다. 심의안이 확정되면 내년 1학기까지 7학기 연속 동결되는 것이다.

오 차관은 “교육부는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 인상, 학자금 대출 1.7% 저금리 유지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