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부두 이전 작업 순조…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

김상현 2023. 12.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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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항만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컨테이너터미널 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현재 자성대부두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시설 개선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산 북항 컨테이너터미널 이전작업은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새 운영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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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 완공, 전력시설물 개선공사도 내년 초 마무리
감만부두 1번선석 포장 및 도색공사 모습 [BPA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우리나라 항만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컨테이너터미널 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현재 자성대부두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시설 개선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BPA는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60억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토목공사를 최근 준공했다.

컨테이너 장치장 콘크리트 받침대를 새로 설치하고, 야드 트랙터 주행로와 하역작업 공간의 포장 및 도색 공사를 마쳤다.

이번 시설개선으로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컨테이너 장치 능력은 기존 3단에서 5단으로 늘어나 부두 운영과 장치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갖추게 됐다.

감만부두 1번선석 주행로 포장 공사 [BPA 제공]

부두의 원활한 전원 공급을 위한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와 지중관로 추가 설치, 냉동컨테이너 장치장 시설물 보수 등 주요 전력 시설물에 대한 개선공사도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상권 BPA 건설부사장은 "감만부두 1번 선석 시설개선을 위한 전기 및 건축공사도 제때 준공해 한국허치슨터미널의 부두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북항 컨테이너터미널 이전작업은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새 운영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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