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선장포 일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계획도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선장면 군덕리 노을공원 일대가 '2024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환경·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선장포 노을공원 주변의 생활 쓰레기 투기 등으로 생태 경관과 생물서식 기능이 훼손된 하천 유휴 부지(2만6천㎡)의 습지 환경을 개선하고 수서 생물원, 야생 초원, 억새군락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삽교천 내 철새 등 서식 생물종에도 다양한 서식 환경을 제공해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체험 탐방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군덕리 일대 농촌 공간 정비계획, 삽교천 습지 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노을공원 주변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학습공간을 조성해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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