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서울의 봄' 헌법 훼손한 기록 다룬 것…논란 이해 안 돼"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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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서울의 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의성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7층 VIP라운지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진행했는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학교로 찾아와 시위를 벌이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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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의성이 '서울의 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의성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7층 VIP라운지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의성은 극 중 국방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진행했는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학교로 찾아와 시위를 벌이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의성은 "영화가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한다는 게 논란의 근거인데,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를 반대한다는 건 군사반란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영화는 좌우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훼손했던 기록을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실제 기록을 기본으로 해서 만든 드라마"라며 "이를 왜곡이니, 어느 한 쪽의 입장이라고 얘기하는 게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으며,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 11월22일 개봉 후 27일째인 이달 18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천만을 앞두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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