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학시절 장학금 큰힘 돼" 부산대 최유식 동문, 모교에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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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최유식 동문(80대)이 모교 공과대학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부산대 공과대학은 29일 오전 교내 기계관 9층 교수라운지에서 최유식 동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마련해, 후배들과 모교의 학문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준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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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최유식 동문(80대)이 모교 공과대학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1일 부산대를 찾은 최씨는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모교의 지원이 나의 인생에 큰 힘이 됐다. 이제는 그 감사함을 후배들과 나누고,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는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들을 지원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공과대학 연구와 캠퍼스 인프라를 개선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학문 발전과 후배들의 성공적인 미래 설계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동문은 부산대 기계공학과 60학번으로, 부산대 의과대학 의학과 신경외과학교실 최병관 주임교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부산대 공과대학은 최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교육·연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최재원 공과대학장은 "최유식 동문께서 출연해주신 발전기금으로 공과대학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성원에 부응해 전국적인 명문 부산대 공과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공과대학은 29일 오전 교내 기계관 9층 교수라운지에서 최유식 동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마련해, 후배들과 모교의 학문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준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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