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선물 나눔…교회·성당, 크리스마스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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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올해 처음 모두가 모이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는 음악회, 성탄마켓, 연극, 선물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성가대의 '메시아' 연주회가, 성탄절 전날인 24일 오전에는 순복음선교연합회 음악연예인선교회의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장미 정원·빛 축제, 성탄 마켓, 연극, 야외 음악회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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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코로나 후 올해 처음 모두가 모이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는 음악회, 성탄마켓, 연극, 선물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성가대의 '메시아' 연주회가, 성탄절 전날인 24일 오전에는 순복음선교연합회 음악연예인선교회의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성탄 축제 '거룩한 기다림'이 성탄트리가 켜진 교회 앞 십자가탑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1000명으로 구성된 성가대와 성도 2000명이 참여한다. 이영훈 담임목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해 다둥이 가족과 탈북인 가정에 성탄 선물을 나눠주고 소망의 메시지도 낭독할 예정이다.
성탄절인 25일에는 대성전을 비롯해 부속성전과 수도권 지성전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섯 차례 성탄축하예배가 진행된다.
명동성당 일대에서도 성탄 축제 마당이 벌어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4~25일 명동성당 일대에서 성탄축제 '2023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미 정원·빛 축제, 성탄 마켓, 연극, 야외 음악회로 구성된다.
성탄 마켓에서는 기부 부스와 물품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기부 부스는 바보의나눔의 희망나무 부스와 교구 사제단의 먹거리 부스로 나뉜다.
참여자는 크리스마스트리인 희망나무에 소원을 띄울 수 있다. 군밤, 소시지, 뱅쇼 등 먹거리와 15개 물품 판매 부스에 각종 수공예품이 마련된다.
서울대교구는 기부 부스 수익금 전부와 물품 판매 부스 수익금 일부를 천주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과 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연극 '재수탱이 시몬'과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가 파밀리아 채플에서 상연된다. '재수탱이 시몬'은 오는 24일 오후 5시·7시30분,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 관람할 수 있다.
성당 들머리에서는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24일에는 cpbc소년소녀합창단, 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 브라스밴드 비상이, 오는 25일에는 아코디엠, 마니피캇 어린이합창단, 당신이 듣고 싶은 성가팀이 출연한다. 연극과 음악회 관람은 무료다.
명동대성당 일대를 수놓은 장미 정원·빛 축제는 오는 2024년 1월7일까지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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