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중앙공원 등 7곳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박대준 기자 2023. 12.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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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 내 7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시민의 건강증진 및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9월 '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한 예산 6억7000만원을 확보해 율곡수목원, 새암·후곡·교하중앙공원, 문발산업단지 완충녹지 및 도심지 인근 숲길 7개소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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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6억7천만원 확보…20일 전문가 간담회 개최
20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맨발건기 조성사업 간담회에서 파주경찰서 박경운 경위가 강사로 나와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 내 7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시민의 건강증진 및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9월 ‘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한 예산 6억7000만원을 확보해 율곡수목원, 새암·후곡·교하중앙공원, 문발산업단지 완충녹지 및 도심지 인근 숲길 7개소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주시의회 이익선·이진아 의원과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 산림휴양과, 공원과, 관광과, 체육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전 파주경찰서에서 ‘긍정폴’로 활동하고 있는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박경운 경위는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주제로 지압·접지 등 맨발걷기의 핵심 효과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른 지자체의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조성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황토 등 외부 소재 반입보다 대상지의 지형 및 원 소재를 활용하는 친자연적인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 시 반영하겠다”라며 “아울러 맨발걷기 동호인들과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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