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금융업 자금세탁방지 운영 미흡...취약점 개선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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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요 전자금융업 대표(CEO)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자금융업권에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자체점검 결과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개선을 당부하고 전자금융업권이 보이스피싱, 마약범죄 등 불법 자금의 자금 세탁 통로로 이용되지 않도록 AML 업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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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점검 결과 자금세탁방지 실질 운영 미흡
금감원 "내년도 취약점 개선 중심 업무할 것"
[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주요 전자금융업 대표(CEO)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자금융업권에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자체점검 결과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개선을 당부하고 전자금융업권이 보이스피싱, 마약범죄 등 불법 자금의 자금 세탁 통로로 이용되지 않도록 AML 업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이날 공개한 AML 자체점검 결과에 따르면 기본적인 고객확인, 의심거래 보고 등 체계는 구축됐지만 실질적 업무 운영은 미흡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도 세부적인 업무 이행 방법 및 절차 마련, 사후 관리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자체점검은 선불이용금액 상위 30개사 및 결제대행금액 상위 30개사 중 자산 총계 1000억원이 넘는 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준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번 중·대형 전자금융업자 46개사를 대상으로 AML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라며 "2024년에도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 개최,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AML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사가 자체 AML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개별사항의 조치보다는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점검 결과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 회사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경영진이 관심을 갖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책임감 있게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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