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반영, 표준점수→ 백분위로 변경…의예·약학·간호학과는 표준점수 적용

2023. 12. 22. 10: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전경.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선택과목 가산점 변경
간호학과 모집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겨
약학·의예과 빼고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 허용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2024 학년도 정시모집에서 655명을 선발한다. 이는 총 입학정원 1,797명의 3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은 2024년 1월 2일 가톨릭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가톨릭대의 2024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첫째, 수능 성적 활용 지표의 변경이다. 전 모집단위(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의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성적 활용지표가 전년도 표준점수 반영에서 올해 백분위 반영으로 변경된다. 단,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반영,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백분위 반영이 유리한 학생들은 해당 모집단위를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두 번째는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 및 선택과목 가산점의 변경이다.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의 경우 환산점수 만점을 전년도 140점에서 올해 100점으로 변경했으며 등급 간 점수 차도 변경되었다.

선택과목 가산점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경영계열 제외)는 확률과 통계, 사탐 응시자에게 각각 5% 반영한다. 생활과학계열 모집단위는 사탐 응시자에 한해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 가산점(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만 해당) 및 한국사 가산점(전 모집단위)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세 번째로 간호학과 모집 군 변경이다. 전년도 가군에서 선발하던 간호학과가 2024학년도에 나군으로 변경하여 선발한다.

정시 일반전형 방법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음악과는 수능 30%+실기 70%를 반영하고, 의예과는 총점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합·불합격 자료로 활용하는 인·적성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반영 방법은 4개 영역을 포함(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3개 영역, 음악과는 2개 영역)한다.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백분위 반영,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며,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반영, 영어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 반영,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자세한 가산점, 환산점수 및 반영 비율 등은 본교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다수 모집단위를 학과 모집이 아닌 계열 모집으로 선발하므로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입학 후 복수전공 또는 전과 제도를 통해 원하는 전공의 학업을 할 기회가 많아 전공 적합성과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는 군별로 다양한 계열을 모집하므로 중복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전략이며, 또한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교차지원을 허용하기에 유연한 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다.


▉ 가톨릭대의 미래 비전

가톨릭대학교의 가을풍경.
의생명과학과 등 5개 첨단학과 신설
바이오메디컬·인공지능 2개 클러스터도 구축

가톨릭대는 미래 첨단 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학과를 신설해 ‘첨단학과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최고의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위해 힘쓴 결과, 세계 3대 대학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대학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공 융합 모듈형 소단위 학위과정’ 체제로 전면 개편함과 동시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인 ‘AI 스마트 통합 지원시스템’을 도입하며 미래형 교육모델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가톨릭대는 최근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의생명과학과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등 5개 첨단학과를 잇달아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분야 특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학과와 첨단학과 간의 클러스터를 구축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공지능 클러스터’의 양대 체제를 갖췄다. 가톨릭대의 첨단학과 클러스터는 의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의학과, 약학과를 중심으로 의약 생체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특화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를 주축으로 AI 신산업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두 축으로 구성된다.

가톨릭대 재학생들은 첨단학과 클러스터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인재로서의 소양을 함양하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가톨릭대는 첨단학과 클러스터의 연계·융합을 지속 고도화하고, 첨단학과 관련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 신설함으로써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상욱 입학처장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