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올해 P-CBO 4.8조 발행…"1545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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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10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원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단독으로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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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10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원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보는 이를 통해 올해 대기업 9곳, 중견기업 181곳, 중소기업 1355곳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신보의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신보는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단독으로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1년간 최대 4.2%포인트(p)의 이자 지원 혜택까지 제공해 기업의 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5월엔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
신보는 내년에는 기업의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매년 3월 첫 발행하던 P-CBO 보증을 올해와 같이 2월부터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내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G-ABS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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