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 중심 많은 눈…출근길 빙판길 주의
[KBS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 사흘째 눈이 계속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눈이 곳곳에 쌓이고 강추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눈발은 멈췄지만, 강한 바람은 계속 불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있는데요.
광주는 눈이 잦아들었지만, 서해안에는 아직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안에는 대설 경보가, 무안과 영광, 함평, 목포, 진도 등 전남 5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담양과 곡성, 구례, 장성, 화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광이 31.5cm로 가장 많이 내렸고, 무안 해제 29.6, 함평 26.8, 광주 광산 17.6cm입니다.
밤 사이 내린 눈으로 광주와 전남 소방에는 수도관 동파와 빙판길 낙상사고 등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광주에서는 무등산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이 우회 단축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화순 돗재와 삭재, 진도 두목재와 초평-송군 구간, 함평 신광면 국도 등 도로 8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전남 서해안에 많은 곳은 최고 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신동구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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