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주인 없는 땅 952필지 국유화 추진…6개월간 공고

조달청이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을 국유화하기 위해 6개월간 공고를 한다. (조달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강원 강릉시 등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952필지(1.2㎢)를 국유화하기 위해 22일부터 2024년 6월 22일까지 6개월간 공고를 실시한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고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 등록된 토지, 지적공부의 멸실 등으로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는 토지 등이다.

이번 공고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 등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조달청은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현재까지(2023년 11월 말 기준) 총 2만4503필지(93.6㎢, 공시지가 기준 2조400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임병철 공공물자국장은 “앞으로도 소유자 없는 부동산을 발굴하여 국유화, 정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