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26일까지 ‘건축학과 연합 전시회’

허진실 기자 2023. 12.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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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의 건축전공 학생들이 연합건축전을 열었다.

배재대와 목원대는 '건축학과 연합 전시회'를 20~26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배재대와 목원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전지역 대학 건축학과 연합스튜디오 작품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건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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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34명 참여…연합교육 강화, 교과·비교과 교류 확대 추진
배재대 건축학과와 목원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20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목원대 배재대 건축학과 연합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양 대학 학생‧교수와 이희학 목원대 총장, 김욱 배재대 총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배재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의 건축전공 학생들이 연합건축전을 열었다.

배재대와 목원대는 ‘건축학과 연합 전시회’를 20~26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배재대와 목원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전지역 대학 건축학과 연합스튜디오 작품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건축전이다.

이번 연합건축전에는 두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 34명이 참여해 △건축적 산책로 △건축가 박물관 △건축대학 △복합문화시설 △도서관 △공동주거 등 6개 주제로 건축설계 도면과 모형 등을 출품했다.

연합건축전은 건축학전공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자며 맞손을 잡은 데서 시작됐다.

이승재·신상엽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와 김영주·이택구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 등은 지난 1월 ‘연합 건축설계 스튜디오 운영’을 협의한 뒤 1학기 두 대학 스튜디오(설계실)를 오가며 크리틱(건축 비평)을 진행했다.

2학기부터는 연합교육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서로의 대학을 오가며 연합특강 등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두 대학은 이번 연합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교과 영역을 넘어 비교과에 대한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전지역 건축사무소, 정부부처, 공공기관과 연계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두 대학 건축학도들은 인간의 감성, 사물과 교감을 이끌어 내는 창의적인 종합학문을 배우면서 경쟁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번 연합건축전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대학의 교육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건축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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