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제주공항, 활주로 임시 폐쇄… 배편도 일부 결항

지선우 기자 2023. 12.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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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고 뱃길도 일부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4.5㎝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은 원할한 항공 운항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50분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제설 작업 등에 나섰다.

당초 이날 9시50분까지로 예정된 활주로 임시 폐쇄는 눈이 계속오며 작업 시간이 1시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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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고 뱃길도 일부 결항됐다. 사진은 22일 오전 눈에 덮인 제주공항 모습. /사진=독자제공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고 뱃길도 일부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4.5㎝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은 원할한 항공 운항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50분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제설 작업 등에 나섰다. 당초 이날 9시50분까지로 예정된 활주로 임시 폐쇄는 눈이 계속오며 작업 시간이 1시간 연장됐다. 이날 제주공항은 하루 전 기상 악화로 결항된 체류객을 포함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특보까지 내려져 있다. 강풍을 동반해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은 전날 기상 악화로 결항된 체류객들을 포함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항공편 지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진= 독자제공
이날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제주항 2부두 기준 오전 9시30분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우수영으로 갈 예정이던 퀸스타2호가 결항됐다. 오전 11시 진도행 산타모니카호도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영하권 기온을 보이면서 도내 대부분 도로가 꽁꽁 얼었고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제주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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