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동 학대 신고 전년 대비 46.4% 감소

한귀섭 기자 2023. 12.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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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148건으로 지난해(276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강경화 시 보육아동과장은 "직원들의 열정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동학대 신고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아동학대 없는 춘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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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95건, 2021년 226건, 지난해 276건, 올해 148건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148건으로 지난해(276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2020년 195건, 2021년 226건, 지난해 27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올해 큰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고된 사례 중 실제 아동 학대로 판단된 비율인 아동 학대 판정률도 64.1%에서 60.1%로 낮아졌다.

이는 시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2021년 9월부터 보육아동과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최초 배치했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주야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내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 출동, 조사 등 업무를 해 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춘천경찰서, 춘천교육지원청, 각 학교 등 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재학대 발생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을 운영해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피해아동 분리보호에 힘쓰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원대병원 2곳을 지정해 신체검사 및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강경화 시 보육아동과장은 “직원들의 열정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동학대 신고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아동학대 없는 춘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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