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사이한 파트너스'와 MF 계약 체결… 업계 최초 캄보디아 진출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가운데),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 파트너스 대표(오른쪽),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왼쪽)이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 '사이손 브라더 홀딩'(이하 사이손그룹)과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림건축그룹'(이하 한림그룹)의 합작법인이다. 지난 8월 이마트24와 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이 3자 업무협약(MOU) 이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마트24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내년 상반기 중 1호점 오픈 후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매년 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 잠재력이 편의점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거주 인구는 230만명이고 지난 2019년 기준으로 6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