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니 '현타'가 옵니다"...구치소 식단표 공개되자 '부글부글' [지금이뉴스]
이유나 2023. 12. 22. 10:31
연쇄살인마 유영철, 강호순 등 다수의 사형수가 수감되어 있는 서울구치소의 식단표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구치소는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공개했다.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된다. 부식물은 소고기해장국, 돼지고기숙주불고기, 춘천닭갈비, 차돌짬뽕국, 떡갈비, 대파육개장, 사골곰탕, 카레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또 모닝빵, 식빵, 스프, 두유, 시리얼, 하루견과 등 간식거리도 제공된다.
김치는 국내산으로 제공된다. 단가 변동 시 물량으로 조절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도 덧붙여 있다.
해당 식단표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세금이 줄줄 샌다", "직장인인 나보다 더 잘 먹고 산다", "감옥이 아니라 놀러 간 수준", "나도 중국산 김치 먹는데 구치소에서 국내산 김치를 준다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강호순, 정두영 등 다수의 미집행 사형수가 수감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김길수가 도주했다가 검거되기도 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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