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대 사기혐의' 전청조, 오늘 첫 공판… 남현희 공범 의혹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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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씨(27)의 첫 재판이 22일 열린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이날 오후 2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역할을 했던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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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이날 오후 2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역할을 했던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전씨와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 접근했다. 이후 투자 명목으로 약 27억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씨는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자신이 호텔·카지노회사인 P그룹 회장 혼외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지인으로부터 약 3억5800만원을 갈취했다. 지난 6월에는 자신이 남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고 자신의 사진이 부착된 남성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하는 등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경호실장 이씨는 전씨의 사기 자금 21억원을 송금받아 관리하고 슈퍼카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자신 명의로 임차해 전씨에게 제공하는 등 범행의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씨 관련 사기 피해자는 32명, 피해액은 36억9000여만원에 달한다.
전씨는 이와 별도의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자신을 승마 선수라고 속였고 임신했으니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73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법은 전씨의 임신 관련 사기 혐의 사건을 지난 5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으로부터 넘겨받았지만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현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는 전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혐의로 정식 입건된 상태다. 지난달 남현희는 벤틀리 차량 외에 44점의 귀금속, 명품 가방 등을 경찰에 임의제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일 남씨를 추가로 조사했고 필요하면 앞으로도 몇 번 더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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