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올해 수익률 11.8%…운용수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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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올해 기금운용수익률이 11.8%(12월 19일 기준)로, 2조5034억원의 운용수익을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올 초 세계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운용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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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올해 기금운용수익률이 11.8%(12월 19일 기준)로, 2조5034억원의 운용수익을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올 초 세계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운용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고금리 전망을 반영, 국내채권 비중을 지난해 29.6%에서 올해 34%까지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중장기(2023~2027년) 자산배분계획을 이행,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미국 부채한도 우려 해소와 견고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성과가 돋보였다. 국내주식 18.3%, 해외주식 22.1%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채권 부문은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상 경계감이 공존하면서 국내채권 7.9%, 해외채권 8.2%의 성과를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국내대체 5.3%, 해외대체 4.1%다.
송하중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시장이 이례적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여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작년 손실(-1조 8705억원)을 모두 회복(2조5034억원)하고 추가 수익(6329억원)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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