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통신재난' 재발 없게…정부, 재난안전관리 실증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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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 주요 설비의 재난을 디지털 트윈으로 조기 예측·대응하는 실증 현장을 방문해 연구성과를 점검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개발은 지난 2018년 아현동 지하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통신·전력·상수도 등 국가 주요 설비가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화재·재난을 디지털 트윈으로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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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지하공동구 현장 방문…3D 공간정보 관리 기술 등 실증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가 주요 설비의 재난을 디지털 트윈으로 조기 예측·대응하는 실증 현장을 방문해 연구성과를 점검했다. 5년 전 아현국사 화재사고 같은 통신 재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22일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개발(R&D)' 사업 실증현장인 충북 오창 지하공동구를 방문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재난안전 기술 개발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과학기술·디지털을 통한 민생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개발은 지난 2018년 아현동 지하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통신·전력·상수도 등 국가 주요 설비가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화재·재난을 디지털 트윈으로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플랫폼과 3D 공간정보 생성·관리, 이동형 관제·멀티센서 등을 통한 재난확산 예측·대응 기술을 개발해 현재 오창공동구 내 2140m 구간에서 실증하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오창 지하공동구 현장을 방문해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및 이동형 지능시스템 등 다양한 R&D 성과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청주시설공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울시립대학교·키엘연구원 등 현장 관리자 및 연구 참여자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하공동구 안전 관리 기술 시범 적용 후 개선된 점과 함께 향후 R&D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화재·재난 발생 시 국민의 피해가 큰 지하공동구와 같은 중요 시설의 안전 관리를 위해 디지털 트윈·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성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정에서부터 철저한 개발과 검증에 힘써달라"며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디지털 기반 재난 안전 관리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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