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동원’ 우크라이나, 내년 국외 거주자 입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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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가 병력 50만명 동원을 위해 다음 해 국외 거주자에 대한 입대도 추진한다.
2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25~60세의 해외 거주 우크라이나 남성은 2024년 군에 입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해외 거주자에 대한 입대 명령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병력 동원 계획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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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세 해외 거주 남성, 내년 입대해야”
“자발적 귀국 안할 시 제재 받을 수 있어”
“최전선 장병 순환 근무 문제 해결해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가 병력 50만명 동원을 위해 다음 해 국외 거주자에 대한 입대도 추진한다.
2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25~60세의 해외 거주 우크라이나 남성은 2024년 군에 입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해당 연령대의 남성은 우크라이나 모병센터에 보고해야 한다”라며 “이 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외 거주 국민이 자발적으로 귀국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어떻게 복무하고 전역할지에 대한 공정성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해외 거주자에 대한 입대 명령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병력 동원 계획에 따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군 지도부는 최근 45만~50만명의 추가 병력 동원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 이상 장기전이 될 것이란 전망 및 러시아의 동계 공세 예상에 기반을 두고 나온 발언이다.
그는 “2년간 최전선에서 복무한 장병을 고려해 순환근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50만명을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군사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회인 최고 라다는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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