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국회 심의과정서 창원성산 예산 62.9억 원 증액

홍정명 기자 2023. 12.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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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창원성산구 관련 예산이 62억9000만 원 증액됐다고 22일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증액한 예산 내역을 보면 먼저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에 있어 32억8200만 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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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32억, 임상시험 선진화 16억 등
강 의원 "지역경제 발전·주민 건강증진 위해 더욱 노력"
[창원=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창원성산구) 국회의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024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창원성산구 관련 예산이 62억9000만 원 증액됐다고 22일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증액한 예산 내역을 보면 먼저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에 있어 32억8200만 원이 증액됐다.

이 사업은 한국재료연구원 연구 운영비 지원사업으로, 창원특례시 일원에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기본설계비와 인건비를 합쳐 모두 32억8200만원이 이번에 반영됐다.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45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예산이 9억5000만 원에서 23억2000만 원으로, 13억7000만원이나 증액됐다.

이에 따라 방산 중소기업의 즉각적인 부품 공급체계 및 추가 수주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소관 제약산업 육성 지원사업인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 구축 사업 예산도 16억3800만 원 증액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 병원과 경남권 지역 의료기관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임상시험 수행을 지원하고, 경남권 임상시험 전문인력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시설의 창원 성산구 유치를 통해 경남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등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예산도 85억 원이 증액됐는데, 경남 창원성산을 포함해 전국 10개소를 선정해 운영될 계획이다. 1곳당 8억 원이 배정된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소관 신규 사업으로, 국민의 간병부담 완화 및 간병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이다.

강기윤 의원은 "이번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구축 사업과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 창원지역에 강점이 있는 산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예산으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 선진화 기반 구축사업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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