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서울대 연건캠퍼스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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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서울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임상연구센터(서울 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22일 체결했다.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이다.
질병청은 올해 4월부터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 적합 부지 선정 준비에 들어가 지난 9월 최적 입지로 서울대 연건캠퍼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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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기부금 투입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서울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임상연구센터(서울 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22일 체결했다.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 기관은 감염병임상연구센터를 건립해 감염병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에 신설하는 기구로, △임상시험 법·제도 정비 총괄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공익적 임상연구 △임상연구 데이터 구축해 활용 방안을 마련해 항생제 내성과 신종 감염병 치료 및 예방 임상시험, 코호트연구, 중개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올해 4월부터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 적합 부지 선정 준비에 들어가 지난 9월 최적 입지로 서울대 연건캠퍼스를 선정했다.
서울대 연건캠퍼스는 △임상시험센터와 관련 연구인력 보유 △캠퍼스 내 활용 가능 인프라 보유 및 국내외 임상 네트워크 운영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혁신전략' 상 임상·연구분야 국가중앙병원 역할 수행 예정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질병청의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에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지원 사업' 재원을 쓸 예정이다. 향후 세 기관은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감염병 임상 연구 정책 수립, 인력양성, 네트워크 운영 등 협력할 예정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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