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빈 디젤, 13년 전 비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 충격[할리우드비하인드]

빈 디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 빈 디젤이 전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아 충격을 안긴다.

CNN 등 다수의 주요 외신은 12월 2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빈 디젤의 전 비서인 아스타 조나선은 지난 2010년 빈 디젤이 미국 애틀랜타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빈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를 촬영 중이었다.

주장에 따르면 빈 디젤은 벌거벗은 채로 강제로 아스타 조나선을 껴안고 입을 맞췄으며, 그만하라는 간청에도 불구하고 속옷을 벗기려고 했다. 이후 비명을 지르며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빈 디젤이 몸을 사용해 벽으로 밀어붙였다고도 진술했다.

또한, 아스타 조나선은 그런 일이 있은 후로부터 불과 몇 시간 뒤에 빈 디젤의 소속사 사장이 전화를 걸어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성폭행 외 부당해고로도 추가 고소했다.

한편 빈 디젤은 국내서도 인기를 끈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주인공이다.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캐릭터 '그루트'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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