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척과천 정비사업 탄력…"홍수로부터 시민 안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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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구간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인접한 일부 하천 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와 LH는 지속적인 협의 끝에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 하상 준설과 준설토 반출 공사를 LH가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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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구간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인접한 일부 하천 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한 홍수방어 등급 상향 등 하천에 영향을 미친 원인 제공자인 LH가 사업비를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LH는 척과천은 사업지구 밖이고, 자연재해대책법 등 관련 규정과 기술적 검토에 따라 총 3곳, 9만t 규모 저류지 조성으로 하천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사업비 부담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와 LH는 지속적인 협의 끝에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 하상 준설과 준설토 반출 공사를 LH가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 반출된 토사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 택지 조성 성토 재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2019년부터 이어진 LH와의 오랜 갈등이 해소돼 척과천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로 척과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약 18억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정비가 완료되면 홍수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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